지출 정리 도구를 한 단계 확장하는 방법 - 기록이 쌓이면 생활 습관이 바뀝니다

계산기로 끝나면 금방 안 쓰게 됩니다

이전 글에서 간단한 지출 합계 계산 도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숫자가 자동으로 더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종이에 적거나 머릿속으로 계산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며칠 정도 사용해보니 한 가지 한계가 분명해졌습니다.
그날그날의 합계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며칠 전이나 지난주 지출을 다시 돌아볼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제는 왜 이렇게 많이 썼지?”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늘어난 걸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다시 기억을 더듬거나 처음부터 계산을 다시 해야 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계산만 되는 도구는 편리하지만, 오래 쓰이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출 도구를 ‘기록형’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

생활에서 의미가 생기는 지점은 반복해서 쓰이기 시작할 때입니다.
지출 정리 도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순히 합계를 보여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지출이 차곡차곡 쌓이는 구조로 바꾸자 활용도가 달라졌습니다.
기록이 남기 시작하니, 숫자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생활 패턴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은 커피 지출이 유독 많고,
어느 날은 외식 비용이 몰려 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전에는 막연했던 소비 습관이,
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출 기록 도구 확장의 핵심 구조

입력: 무엇을 기록할 것인지 정합니다

기존에는 금액만 입력했다면,
확장 단계에서는 최소한의 정보만 하나 더 추가합니다.

예를 들면
지출 항목
금액
날짜 또는 간단한 메모

이 정도면 부담 없이 입력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정보를 요구하면
금방 사용을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귀찮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처리: 기록을 어떻게 쌓을 것인지 정합니다

입력된 지출은 그때그때 사라지지 않고,
아래로 차곡차곡 쌓이도록 처리합니다.

입력 순서대로 정렬할지,
날짜별로 묶을지,
총합을 자동으로 갱신할지 같은 부분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출력: 다시 볼 수 있게 보여줍니다

출력은 단순한 숫자 표시를 넘어야 합니다.

오늘 총지출
최근 지출 목록
누적 합계

이렇게 나누어 보여주면,
도구를 다시 열어볼 이유가 생깁니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기록형 가계부 앱 화면. 날짜별 지출 항목과 금액이 리스트 형태로 누적되어 있으며, 하단에 전체 누적 합계가 표시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이미지"



이 글에서 사용한 지출 기록 도구 프롬프트 예시

아래는 위에서 설명한 구조를 바탕으로,
지출을 기록하고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요청한 프롬프트의 구성 예시입니다.
복잡한 용어 없이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예입니다.

지출 기록을 정리할 수 있는 간단한 화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합니다.
초보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은 단순하게 유지합니다.

[실전] 기록 누적 및 통계 기능이 추가된 '지출 관리자' 프롬프트

"기록이 차곡차곡 쌓여서 소비 패턴을 볼 수 있는 '지출 기록 도구'를 만들어줘."
1. 목적: 단순히 합계만 내는 것이 아니라, 과거 지출을 리스트로 확인하고
'오늘 지출'과 '전체 누적 지출'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함.
2. 입력 (Input): 지출 항목: 무엇에 썼는지 적는 칸 (예: 커피, 식비, 교통비). 금액: 지출한 액수 입력칸. 날짜: 기본값으로 '오늘 날짜'가 입력되어 있되, 필요시 수정 가능한 날짜 선택창. 기록하기 버튼: 이 버튼을 누르면 데이터가 저장됨.
3. 처리 (Process): 데이터 누적: 추가 버튼을 누를 때마다 기존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고 리스트의
가장 위에(최신순) 차례대로 쌓여야 함.
필터링 및 계산: 입력된 데이터 중 '오늘 날짜'에 해당하는 금액만 합산하여 '오늘 총지출' 계산. 날짜와 상관없이 입력된 모든 데이터의 금액을 합산하여 '누적 합계' 계산. 초기화: 입력 후 다음 입력을 위해 지출 항목과 금액 칸은 비워짐 (날짜는 유지).
4. 출력 (Output): 상단 요약: 오늘 총지출: ○○○원 (파란색 강조) 전체 누적 합계: ○○○원 (빨간색 강조) 최근 지출 목록: 입력된 순서대로 [날짜 / 항목 / 금액]이 표 형태로 나열됨.
5. 디자인 및 UI: 50대 사용자가 보기 편하도록 가독성 높은 큰 폰트를 사용해줘. 목록이 길어지면 스크롤해서 볼 수 있게 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디자인으로 구성해줘.

이처럼 입력, 처리, 출력의 흐름을 나누어 설명하면
결과물이 훨씬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써보며 느낀 가장 큰 변화

지출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돈을 쓰는 순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꼭 필요한 지출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억지로 절약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기록이 쌓이니 스스로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생활을 정리하는 느낌에 가까웠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도구가 습관으로 이어지는 과정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만들었던 도구가,
어느새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하루 지출을 입력하지 않으면
하루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록이 쌓이니 비교가 가능해졌고,
비교가 가능해지니 판단이 쉬워졌습니다.
이 작은 변화가 생활 습관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요약 / 정리

단순 계산 도구는 오래 쓰기 어렵습니다.
기록이 쌓이도록 확장하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입력, 처리, 출력 구조를 유지한 채 정보만 조금 추가하면 충분합니다.
작은 지출 기록이 생활 습관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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